에이미, 임시분향소 찾아 조문… SNS에 심경 글도 남겨

입력 2014-04-25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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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임시분향소 에이미’

에이미, 임시분향소 찾아 조문… SNS에 심경 글도 남겨

방송인 에이미(32·이윤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한국경제TV는 에이미가 직접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이미는 24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그의 조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에이미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임시분향소의 전경이 담긴 사진과 심겸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산 세월호 사건 임시분향소를 다녀왔다. 티비로만 보다가 이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유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별이 된 아이들.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조문을 다녀왔다”고 적었다.

이어 “아이들 사진들이 한 명씩 한 명씩 스크린 상에 지나갔다.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슬픔이...표현하기도 힘들다. 불쌍한 아이들,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힘들었니. 미안해 얘들아…너무나 미안하구나”라고 썼다.

끝으로 “사랑한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사랑한단다.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이 너희를 위해 많이 기도하고 있단다. 너희 사진들 앞에서 내가 기억할 수 있을 만큼보다 더...너희 얼굴을 내 마음 속 안에 담았단다. 그리고 기도를 했어…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이라고 마무리했다.

현재 임시분향소에는 에이미 뿐만 아니라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보성 등 스타들의 조문도 이어지고 있다. 또 연일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며 희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에 힘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최근까지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및 투약 혐의, ‘해결사 검사 논란’ 갖은 논란과 구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도 그를 둘러싼 논란은 끝나지 않은 상태다.

사진|‘세월호 임시분향소 에이미’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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