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하고 불편한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지난 16일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 침몰하기까지 2시간 반, 476명의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선장과 선원들은 세월호와 함께 승객들을 버려두고 탈출했다.
지난 21일, 5일간 복원을 거쳐 공개된 세월호의 항적기록에는 '8시 48분 37초'를 기점으로 세월호에 이상여부가 드러났다.
2012년, 일본에서 들여와 선체를 개조한 세월호는 선박검사기관으로부터 문제없단 결과를 받고 구조변경을 승인받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구조변경으로 인한 복원성 상실의 문제 뿐 아니라 허술한 화물 결박의 문제까지 밝혀지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속보가 이어지는 사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세월호 운영선사 청해진해운의 모든 비리를 알고 있다며 이 사고를 둘러싸고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찾아왔다. 또 전직 세월호 항해사가 용기있게 증언에 나섰다고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