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최악의 투구를 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클레이튼 커쇼(26)의 복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6자책점 경기를 한 류현진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해 명예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LA 다저스의 스케쥴에 따르면 류현진은 마이애미와의 3연전 중 2차전인 오는 4일 등판이 유력하다. 하지만 강력한 변수가 있다. 에이스 커쇼의 복귀.
커쇼는 29일 불펜 투구 결과에 따라 복귀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커쇼의 복귀가 빨라진다면 류현진에 앞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류현진의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은 하루 밀린 5일 마이애미와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은 28일 콜로라도전에서의 부진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이 2.1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또한 LA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을 포함해 저스틴 터너와 맷 켐프가 실책 1개씩을 하며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