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내 연기, 고생 자처하는 스타일”

입력 2014-04-2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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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배우 강지환이 자신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빅맨' 제작진과 주요 출연진들이 등장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지환은 이 자리에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본래 그래프가 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지환은 "배우 입장에서는 착하면 끝까지 착하고, 나쁘면 쭉 나쁜 캐릭터가 연기하기는 편하다. 그런데 나는 배역으로 희노애락을 다 표현해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뭔가 고생을 자처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이번 드라마에서 밑바닥 인생을 사는 고아에서 필요가치에 따라 재벌가의 양자가 돼 인생역전을 하게 되는 김지혁 역을 맡았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남자 김지혁(강지환)이 어느날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된 후 이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28일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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