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녀 등에 가스통 매달고 폭사 기도, 中 30대 남성 체포…아이는 무사

입력 2014-04-28 15: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폭사'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폭사시키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광둥성 루펑(陸豊) 출신의 36세 남성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21세 여성의 등에 가스통을 묶은 뒤 차에 태워 시내를 돌아다니다 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찰은 이 커플을 차에서 끌어내 불을 껐으나 두 사람 모두 심한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뱃 속의 아기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하룻밤 불장난으로 아기를 갖게 되자 애기 아빠와 함께 살겠다며 그와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남성이 갑자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폭사라니 너무 끔찍하다", "임신한 여친 등에 가스통을 생각만해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