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공개] “가만있으라” 지시한 선장, 속옷바람에 맨발로 ‘탈출’

입력 2014-04-28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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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동영상 공개’

침몰한 세월호의 구조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경은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 현장 모습을 담은 9분45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한 선원들이 구조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선장 이 씨는 속옷 차림에 신발도 안 신은 채 승객들을 뒤로하고 구조됐다.

한편, 세월호의 선박직 15명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9시35분부터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세월호 기관실 선원 8명이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월호 동영상, 너무 화가 난다”, “세월호 동영상, 책임감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네”, “세월호 동영상,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세월호 동영상’ 해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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