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선장 퇴선명령 진술과 배치

입력 2014-04-29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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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세월호 탑승객인 단원고 학생이 보낸 마지막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 시간이 16일 오전 10시 17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수사본부는 28일 발표를 통해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탑승객의 카톡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마지막 대화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10시 17분이었다.

10시 17분에 보낸 마지막 카톡 메시지에 앞서 보내진 메시지에는 퇴선명령을 내렸다는 선장의 진술과는 달리 선실에 있으라는 방송 외에 추가적인 안내 방송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지막 카톡에 보내진 시각은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박직 직원들이 모두 탈출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왜 말도 안해줬을까"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고등학생이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을지 생각하면"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아무리 생각해도 선장이 비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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