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 ‘일대일’이 주연 마동석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감하게 하는 캐릭터 스틸을 전격공개했다.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 마동석은 ‘살인자’의 연쇄살인마, ‘결혼전야’의 순수한 꽃집 노총각, ‘노리개’의 열혈기자, ‘더 파이브’ 조폭 출신의 대리운전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왔다. 영화 ‘일대일’에서는 살인 용의자 7인과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그림자의 대장 역할을 맡았으며, 새로운 연기 도전으로 관객들에게 기존 작품을 능가하는 헤비급 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엿볼 수 있는 공수부대, 스님, 환경미화원등 러닝타임 내내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파노라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김기덕 감독은 “‘배우는 배우다’에 특별출연 하셨는데, 그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며 “그림자의 리더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내셨다. 특히 일곱 번에 걸쳐 놀라운 연기 변신을 보이는데 모두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과연이 영화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던지는 영화 ‘일대일’은 5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김기덕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