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연봉 4억에 3년 재계약

입력 2014-05-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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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스포츠동아DB

LG, 정규리그 우승 이끈 공로 인정

남자프로농구 LG는 1일 “김진(사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1∼2012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13∼2014시즌 팀을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LG는 지난 시즌 역대 팀 최다승(40승14패)과 최다연승(13연승) 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선 모비스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었지만, LG는 김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해 재계약을 결정했다. 김 감독은 “구단에 감사하다. KBL에서 가장 열정적인 창원 팬들, 패기 넘치는 선수들과 코트에서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시즌은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남았다. 2014∼2015시즌에는 지난 시즌 못 이뤘던 통합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을 보좌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한 강양택 코치와 정재훈 코치도 나란히 3년 재계약을 했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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