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5/02/63212780.3.jpg)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출루율 부분에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까지 23경기에 출전해 76타수 23안타 타율 0.303과 2홈런 7타점 11득점 출루율 0.433 OPS 0.907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추신수의 출루율 0.433은 아메리칸리그 2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4위. 트로이 툴로위츠키(30), 호세 바티스타(34), 조이 보토(31)만이 추신수 위에 있을 뿐이다.
범위를 1번 타자로 좁히면 추신수의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찰리 블랙몬(27)에 비해서도 2푼 이상 높다.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 2위는 최근 끈질긴 승부로 여러 차례 다르빗슈 유(28)를 괴롭혔던 코코 크리습(35)의 0.391. 추신수의 출루율이 얼마나 뛰어난 기록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추신수는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모든 1번 타자 중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1번 타자 중 출루율 1위. 이것이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에게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42억 원)를 투자한 이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