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속 안타 마감… TEX 7점 차 완패

입력 2014-05-08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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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이어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33)와 구원 투수 닉 마셋(32)를 공략하지 못하며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지 못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됐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다.

이어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8회말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안타를 때리는데 실패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370에서 0.354로 떨어졌으며, 출루율 0.484와 OPS 1.015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무안타로 성적이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1위와 OPS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콜비 루이스(35)가 3 2/3이닝 12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2-9로 크게 패했다.

콜로라도 선발 투수 데 라 로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고, 놀란 아레나도(23)는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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