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일 전양자 소환해 유병언 비리조사

입력 2014-05-09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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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전양자. 스포츠동아DB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연기자 전양자가 1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0일 오후 전양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경영 비리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전양자는 청해진해운의 계열사인 국제영상의 대표,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대표임이 알려지면서 검찰의 수사대상으로 거론됐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 운영에 깊이 관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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