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TV에서…라미란 전성시대

입력 2014-05-1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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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스포츠동아DB

배우 라미란이 오랜 무명을 떨치고 전방위 활약 중이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라미란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과 ‘마녀의 연애’, 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출연하고 있다. 올 하반기 2편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워킹걸’ 개봉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라미란은 10년 이상 연극무대에서 실력을 쌓았고, 지금은 TV와 스크린에서 인정받고 있다.

두 시즌 연속 출연한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얄미운 직장 상사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사며 마니아 팬을 형성했다. ‘마녀의 연애’에서는 여자끼리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며 신선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두 작품 모두 라미란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재미를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라미란은 ‘로맨스가 더 필요해’를 통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전현무에 뒤지지 않을 솔직하고 유쾌함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개성 강한 연기로 이미 눈도장을 받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광고계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식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 등 작품 제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최근 체력적 부담이 커 다음 작품은 신중히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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