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끔찍한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스무 살인 린다 도흐멘은 독일 서부 크레펠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친오빠와 대형 쇼핑몰 테러를 모의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린다는 자신보다 2살 많은 친오빠인 프랭크와 테러를 모의했고, 현장을 미리 시찰하고 인질을 잡을 계획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또 남매의 집에서는 테러에 쓰일 폭약을 만드는 도구 및 복면 등이 발견됐다.

린다는 불과 지난 달 크레펠드에서 열림 ‘미스 크레펠드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린다 도흐멘은 자신의 꿈인 모델이 되기 위해 지난 해 1월 슈퍼마켓 계산원 일을 그만둔 뒤 실제로 미인대회에서 우승까지 했다”며 “최근에는 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까지 마쳤지만 나쁜 길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범인 또 다른 남성 4명과 함께 이번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테러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에는 린다 도흐멘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면을 쓴 남성 두명과 자신을 담은 연필 스케치 그림을 올린 것으로 보아, 꽤 오래 전부터 테러를 계획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린다 도흐멘 페이스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