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인교진-소이현 열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아”

입력 2014-05-13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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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동아닷컴DB

주상욱이 인교진-소이현 결혼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를 통해 코믹 연기를 펼친 배우 주상욱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상욱은 소속사 동료인 인교진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 커플이 사귀기로 한 현장에 있었다"며 자세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후 그는 "한번은 촬영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 (인)교진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 참석했더니 거기에 소이현과 다른 형이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소이현-인교진.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어 주상욱은 "그 자리에서 교진이가 '이현이와 사귀기로 했다'고 말을 하더라.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고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촬영 때문에 자리를 옮겼는데 정말로 교제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주상욱은 이들의 결혼소식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교진이에게 전화가 와서 '형, 나 이현이하고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같이 솔로였는데 배신을 한 셈"이라면서 "장난으로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일에 있어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투정을 부리는 등 허당스러운 면모를 지닌 차정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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