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팔방미인’ 류재인 활약 속 마산고 16강 진출

입력 2014-05-13 12: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산고 류재인

마산고 류재인

지난해 준우승팀 마산고가 역전승으로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 고지를 밟았다.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 군산상고의 경기.

마산고는 1회 먼저 3점을 내줬지만 에이스 류재인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6-3, 역전승을 거뒀다.

군산상고는 1회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4번 김경철의 2타점 적시타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군산상고는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윤후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인, 석 점째를 올렸다.

마산고는 1회 1사 후 심유성, 류재인, 류승찬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3회 신용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마산고는 4회 류재인의 적시 3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마산고는 5회 무사 1-2루에서 이태용의 적시타와 박규선의 스퀴즈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 5-3.

마산고는 6회 신용수의 적시타로 3점 차로 달아나며 류재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군산상고는 8회와 9회 연속 2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 결국 역전패의 아픔을 맛봤다.

마산고 에이스 류재인은 팀이 0-2로 뒤진 1회 무사 1-2루에서 선발 하홍찬을 구원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재인은 타석에서도 3회 동점 3루타를 때려내는 등 투타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류재인은 2014 고교야구 상반기 주말리그 남부권에서 팀의 4경기에 모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바 있다.

16강에 오른 마산고는 17일 배명고-덕수고 경기 승리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