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

입력 2014-05-13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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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자명. 동아닷컴DB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가수 구자명(24)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13일 “축구 편 게스트로 참여 중인 구자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논의 끝에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우리 동네 예체능’은 13일과 20일, 27일 방송분 녹화가 완료된 상태. 제작진은 13일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우리동네 예체능’을 사랑하는 시청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13일 오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의 충격으로 부상을 입은 구자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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