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극과 극 넘나드는 티저 포스터 2종 공개

입력 2014-05-13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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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괴담’ 극과 극 넘나드는 티저 포스터 2종 공개

올 여름 첫 공포 영화 ‘소녀괴담’(감독 오인천·제작 ㈜고스트픽처스/㈜주피터필름)이 180도 다른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한다.

먼저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움푹 패인 눈을 드러내며, 하얀 마스크를 쓴 모습이 그 정체를 궁금케 하는 공포 버전 포스터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들어봤니…마스크 귀신?’이라는 물음의 카피가 관객들에게 더욱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와 반대로 색다른 커플 강하늘, 김소은의 모습을 담아낸 감성 버전 포스터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귀신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투명한 실루엣의 김소은과 교복을 입고 알 듯 말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강하늘의 모습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강하늘, 김소은과 마스크 귀신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7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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