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美 진출 후 최고… 5이닝 1실점 ‘10타자 연속 범퇴’

입력 2014-05-15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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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지난 등판에서 미국 진출 후 첫 승을 거둔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 1회부터 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10타자 연속 범퇴 처리했다.

윤석민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윤석민은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제이슨 브르주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1사 2루 상황에서 3번 타자 크리스 넬슨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윤석민은 4, 5번 타자를 연속으로 외야 플라이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윤석민은 0-1로 뒤진 2회초 수비에서 삼진과 3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2아웃을 잡은 뒤 또 다시 2루타를 맞았지만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또한 윤석민은 역시 0-1로 뒤진 3회초 수비에서는 탈삼진 1개와 내야 땅볼 2개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안정을 되찾은 윤석민은 4회초에 이어 5회초까지 삼자범퇴 처리하며 2회 2사 후 10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노포트는 윤석민의 10타자 연속 범퇴와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0-1로 뒤져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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