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나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8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과 탈삼진 66개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본-미국 프로야구 34연승. 메이저리그에서도 ‘불패의 투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다나카는 이러한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19일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쿠바 출신의 호세 어브레유(27)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따라서 어브레유는 당분간 홈런을 때리지 못하게 됐다. 이 기간에 다나카가 계속해 좋은 투구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낸다면 신인왕 중반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경쟁자의 부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다나카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다면 이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역대 세 번째.
앞서 일본 프로야구는 두차례 메이저리그 신인왕을 배출했다. 지난 1995년 내셔널리그의 노모 히데오와 2001년 아메리칸리그의 이치로 스즈키(41·뉴욕 양키스).
또한 지난 2012년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에 밀려 신인왕을 받지는 못했지만 명성에 걸 맞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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