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또 완봉 ‘7승-ERA 1.85’… 사이영상 0순위

입력 2014-05-21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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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피안타 무 4사구 완봉승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웨인라이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9회까지 115개의 공(스트라이크 86개)을 던지며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자랑했다.

더구나 웨인라이트는 단 1개의 4사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까지 과시하며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는 지난 4월 18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완봉승. 또한 웨인라이트는 개인 통산 18번째 완투 경기이자 8번째 완봉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시즌 7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1.85까지 줄이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나가게 됐다.



더구나 최고의 모습을 보이던 조니 쿠에토(28)가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 1/3이닝 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웨인라이트의 사이영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만 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에이스의 호투에 화답이라도 하듯 1회말 맷 아담스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말부터 6회말까지 3이닝 연속 1득점에 성공하며 5점을 만들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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