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그대’ 김수현, 중국 제과업도 접수

입력 2014-05-21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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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키이스트

배우 김수현이 중국 최대 규모의 제화업체 절강아오캉혜업유한공사(이하 아오캉)의 전속모델로 중국을 방문,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열풍을 재점화 시킨 김수현이 20일 중국 저장성 온주시에서 개최된 '아오캉'의 대규모 브랜드 런칭 쇼에 참석했다.

'아오캉'은 중국 제화업계 1위를 자랑하는 현지 기업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이자 최근 수년간 중국 공업부분 10대 이익기업 1위를 기록하며 사회 경제 전반에서 인정받는 현지 우수 기업이다.

현재 중국 내 유럽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오캉'은 이에 대한 대안 및 대대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김수현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 중국 내 큰 이슈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김수현이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중화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한류스타로 인정받으며 각광받고 있다는 입증으로, 중국 내 김수현의 폭발적인 저력이 시선을 모으는 것.

20일 온주시에서 개최된 '아오캉' 행사는 평일 오전시간대였음에도 김수현을 보기 위해 현지 각처에서 4000여 명이 넘는 중화권 팬들이 몰려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특히 이번 행사는 김수현이 참여한 중국 프로모션 중 최초로 야외무대로 행사가 진행돼 각종 매체의 열띤 취재경쟁은 물론 팬들 외 현지 시민들까지 몰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00여 명이 넘는 경비인력과 공안들이 동원되며 길과 도로를 통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김수현은 이번 '아오캉' 이외에도 식품, 의류, 화장품 등 중화권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의 모델로 이미 20여 개 이상 중국 현지 기업들과 광고 계약을 맺고 있는 것은 물론 광고 외 다방면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그가 펼쳐낼 저력과 김수현이라는 하나의 브랜드 가치가 큰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3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약 3개월 간에 걸쳐 아시아 7개국(서울,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9개 도시에서 총 5만여 명의 팬을 동원하며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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