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28)이 25세 연상 여배우 줄리안 무어(53)와 벌인 ‘카섹스’ 장면이 이번 칸영화제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아일랜드 뉴스 등 해외 매체들은 20일(현지시각) 로버트 패틴슨이 올해 칸 영화제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다며 영화 ‘맵스 투 더 스타즈’(Maps To The Stars)에서 벌인 줄리안 무어와의 ‘카섹스’ 장면이 각 언론의 톱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속 로버트 패틴슨은 리무진 운전기사로 출연해 주인인 한물간 여배우 줄리안 무어와 차안서 격렬한 성관계를 가진다. 또 그는 앞서 ‘코스모폴리스’라는 작품에서도 줄리엣 비노쉬(50)라는 여배우와 유사한 장면을 찍기도 했다.

이에 취재진은 칸을 찾은 로버트 패틴슨에게 “‘맵스 투 더 스타즈’의 줄리안 무어와 ‘코스모폴리스’의 줄리엣 비노쉬의 카섹스 장면 비교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함께 칸에 방문한 “확실히 줄리안”이라고 말했다.

또 로버트 패틴슨은 “매우 훌륭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정말로 땀 났었다”며 “그걸 하기에는 공간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줄리안의 머리가 천장에 쾅쾅 부딪치기도 했다. 나중에는 재미로 받아들였지만 실로 엄청 에로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맵스 투 더 스타즈’를 연출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영화는 유독 카섹스 장면이 많기로 유명하다. 지난 1996년 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그의 심리 스릴러 ‘크래시’도 자동차 충돌과 섹스를 주요 모티브로 하고 있다.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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