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중계] 윤석민, 타구 맞는 불운에 ‘날아간 2승’

입력 2014-05-2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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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시즌 2승을 노렸던 둔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타구를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맞았다.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BB&T 볼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1회말 윤석민은 선두 타자 마이카 존슨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카를로스 산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조쉬 페글리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타선의 지원으로 2-0으로 앞선 2회말, 윤석민은 선두 타자 조단 댕크스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맷 데이비슨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윤석민은 앤디 윌킨스와 블레이크 테콧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1로 앞선 3회말 윤석민은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았다.

윤석민은 5-1로 앞선 4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체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조시 페글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윤석민은 조단 댕크스를 1루수 땅볼로 막았다.

하지만 5회, 윤석민은 선두 타자 데이비슨의 타구에 무릎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결국 윤석민은 닉 에디턴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윤석민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3삼진으로 호투했지만, 결국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한편, 노포크는 2회부터 5회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5회초 현재 7-1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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