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가벼운 햄스트링 증세… 시즌 첫 결장

입력 2014-05-22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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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호타준족’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즌 첫 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트라웃이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결장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 트라웃은 지난 2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라웃은 22일 햄스트링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트라웃을 22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트라웃은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22일과 23일 이동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45경기에 나서 타율 0.270과 8홈런 31타점 29득점 47안타 출루율 0.361 OPS 0.87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트라웃은 지난 2년간 그 누구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단숨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에는 타율 0.326과 30홈런 83타점 129득점 49도루 등의 경이적인 성적으로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2위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도 타율 0.323과 27홈런 97타점 등의 뛰어난 기록을 바탕으로 MVP 투표에서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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