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 박원순 부인 잠적설 제기하자…박 후보 "아들 단속이나"

입력 2014-05-2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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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부인 잠적설

정몽준 후보 측, 박원순 부인 잠적설 제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부인의 잠적설을 제기해 논란이다.

정몽준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에서 “공인인 박원순 후보 부인 강난희 씨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외국으로 출국했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민을 위한다고 자처해왔다. 그런데 부인은 서민을 위한 봉사활동은 커녕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박 후보는 외국에 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분명히 답하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의 진성준 대변인은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한 정몽준 후보가 관여할 바 아니다”라며 "박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라고 반박했다.

또 “정치인의 가족이라고 아무 근거 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라며 "이런 추악한 선거문화가 자리잡지 못하도로고 뿌리뽑겠다"고 각종 루머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박원순 부인 잠적설,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박원순 부인 잠적설, 지나친 네거티브다", "박원순 부인 잠적설까지…선거랑 무슨 상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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