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IT업계 지각변동 예고…‘카카오스토리 웹버전 등장’

입력 2014-05-26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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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된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된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다음 카카오 합병, IT업계 지각변동 예고…‘카카오스토리 웹버전 등장’

인터넷 포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합병했다.

23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각각 연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정했다.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을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10월 1일로 알려졌다.

합병 형태는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1대1.556 비율로 피합병법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다음과 카카오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양사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은 포털사이트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은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들을 확보하고 있어 양사 합병이 국내 정보기술(IT)업계 지형도에 큰 변동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함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4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5조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규모가 됐다.

같은 날 카카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 벗어나 PC나 태블릿에서도 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웹(https://story.kakao.com)을 오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웹버전 기대된다”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 3조원이면 어마어마하다” “다음 카카오톡 합병, 캌오스토리 웹버전도 나오고…네이버 독주 막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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