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중의 별’ 트라웃, AL 올스타 중간 집계 ‘전체 1위’

입력 2014-05-28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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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별 중의 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투표 중간 집계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1위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위에 빛나는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가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2014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장 높은 표를 얻은 선수는 76만 표를 넘게 얻은 트라웃. 이어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가 뒤를 잇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27만 여 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8위에 머물렀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가능한 3위와의 격차는 14만 여 표.

각 포지션의 1위를 살펴보면, 내야에는 포수 맷 위터스(28·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루수 이안 킨슬러(32·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루수 조쉬 도날드슨(29·오클랜드 어슬레틱스)과 앞서 언급했던 지터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외야에는 트라웃, 바티스타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인 3위에는 자코비 엘스버리(31·뉴욕 양키스)가 올랐다. 또한 지명 타자에는 데이빗 오티즈(39·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했다.

내야는 지터가 있는 유격수와 포수 위터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접전이다. 1루수 카브레라는 물론 2루수 킨슬러, 3루수 도날드슨은 올스타 선발을 장담할 수 없는 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외야 역시 마찬가지다. 트라웃과 바티스타가 멀찌감치 도망간 가운데 엘스버리와 팀 동료인 카를로스 벨트란(37)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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