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최근 두 차례 안전점검서 이상무 판정

입력 2014-05-28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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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장성 요양병원 화재’

화재로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 최근 병원 자체점검과 지자체의 안전검점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과 지자체가 2차례나 안전관리 점검을 했으나 화재를 막지 못한 셈이어서 부실 점검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병원측이 소방설비 구비 여부 등 자체 점검을 한 후 지난 9일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장성군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장성군도 지난 21일 담당 직원이 병원에 대한 점검을 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안전관리점검표에 따라 현장 확인을 했고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28일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누리꾼들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 이번엔 점검이 문제”, “장성 요양병원 화재, 또 인재인가”, “장성 요양병원 화재, 끊이지 않는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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