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영화 ‘순수의 시대’ 출연 확정…냉혹한 야심가 변신

입력 2014-05-2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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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동아닷컴DB

배우 장혁이 냉혹한 야심가로 변신한다.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장혁이 영화 ‘순수의 시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순수의 시대’는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영화다. 영화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제작한 화인웍스가 힘을 합친 작품.

장혁은 왕좌에 오르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냉혹한 야심가 ‘정안군’ 역을 맡았다. 정안군은 왕위에 오르기 위해 배신과 음모로 극에 긴장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냉철한 삼군부사 민재(신하균)와 팽팽히 맞서는 인물로 등장한다.

장혁이 출연하는 영화 ‘순수의 시대’는 신하균을 비롯해 강한나, 강하늘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한창 매진하고 있다.

한편, 장혁은 7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전통 있는 9대 독자 ‘이건’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장나라와 드라마 ‘명랑소녀성공기’ 이후 12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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