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3할 타율 방어 실패… 텍사스 역전패

입력 2014-05-2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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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3할대 타율 방어에도 실패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을 뿐 아니라 타율이 0.306에서 0.299까지 내려갔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필 휴즈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어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1루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3-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르빗슈 유(28)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대신 등판한 스캇 베이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텍사스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호아킴 소리아가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2사 만루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결국 3-4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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