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홍명보 “튀니지 전 선발, 월드컵 주전 아냐”

입력 2014-05-28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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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스포츠동아DB.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동아닷컴]

출정식에서 패배한 한국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튀니지 평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상대 알제리를 대비해 모의고사를 치렀다. 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점하며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선제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은 100% 전력이 아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조직력과 공격 콤비네이션 등 전체적인 점검에 중점을 뒀다. 미국 전지훈련에서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며 평가전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이어 “오늘 선발 출전한 선수가 월드컵 주전 멤버인 것은 아니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추후에 훈련을 거듭하며 다양한 사항을 종합해 주전 명단을 확정할 것이다”며 선수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이어진 출정식에서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평가전 좋은 결과를 못내 죄송하다. 남은 시간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브라질 월드컵 출정을 알렸다.

한편, 한국은 6월10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점검을 마치고 러시아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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