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월 1일 PIT전 등판 확정… 신예 컴튼과 맞대결

입력 2014-05-29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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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브랜든 컴튼-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아쉽게 퍼펙트게임과 노히터를 놓쳤지만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10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맞대결을 하게 될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는 브랜든 컴튼(26). 오른손 투수로 이번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4월 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것.

당시 류현진은 6 1/3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뒤 이후 승승장구하며 한 시즌 14승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득점 23위에 올라있을 만큼 팀 타격이 좋지 못하다. 특히 원정경기에서는 팀 타율 0.223 OPS 0.668에 불과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는 역시 앤드류 맥커친(28)이 꼽힌다. 맥커친은 28일까지 타율 0.314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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