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다음달 1일 포투켓전 선발 등판 확정

입력 2014-05-30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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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지난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 사냥에 아쉽게 실패한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의 11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에 따르면 윤석민은 다음달 1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포투켓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13개 팀 가운데 팀 타율 12위를 기록할 만큼 타격이 좋지 못한 팀. OPS 역시 0.671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점차 자신의 컨디션을 회복해가고 있는 윤석민이 지난 10번째 선발 등판과 같은 투구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로 보인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 27일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당시 윤석민은 7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현지 중계진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계속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윤석민이 미국 무대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기엔 충분한 투구 내용이었다.

한편, 윤석민의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경기인 노포크와 포투켓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8시 5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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