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4’ 배소영, 야수 외모→티아라 보람 닮은 꼴 ‘환골탈태’

입력 2014-05-3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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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영 씨. 사진제공 | 스토리온

배소영 씨. 사진제공 | 스토리온

‘렛미인 4’ 배소영, 야수외모→티아라 보람 닮은 꼴 ‘환골탈태’

29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출연자 배소영 씨(25)가 화제다.

배 씨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들’, ‘오빠’, ‘남자’ 등으로 불리며 살아왔다.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남자처럼 꾸미고 살았던 그는 어딜 가든 여자보다는 남자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됐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조차 쉽지 않았던 배 씨는 현재 텔레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을 정도로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렸다.

탈색머리와 거친 말투, 라인이 전혀 없는 원통형 몸매, 굵은 허벅지와 근육형 종아리까지 20대의 앳된 여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남성적인 배 씨의 첫 모습에 ‘렛미인’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 씨는 어릴 적 집단 따돌림과 성적 괴롭힘 등 끔찍한 기억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남성적인 모습을 지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 씨는 평범한 여성으로서 어머니와 단둘이 손잡고 외출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배 씨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 ‘렛미인’ 닥터스는 단순히 겉모습뿐만 아니라 체형, 비만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성형 외에도 몸을 여성스럽게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냉동지방분해술(클라투) 등 최신 비만시술 5주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는 “배소영 씨는 돌출된 입과 광대 때문에 얼굴이 굵고 남성스러워 보였다. 본인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간절히 원한만큼, 그에 맞게 양악수술과 V라인 사각턱수술, 광대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얼굴로 교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 결과 58kg였던 그녀의 몸무게는 45kg, S라인이 살아있는 44사이즈 인형 몸매로 변신에 성공했다.



82일이 지난 후, 다시금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 씨는 마치 아이돌 걸그룹을 연상시키듯 작고 여성스러운 얼굴,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미모를 뽐냈다.

배 씨의 변신을 본 누리꾼들은 "렛미인, 감량전과 같은 사람? 대박!", "렛미인 역시 살은 빼고 봐야 한다. 진리는 다이어트", "렛미인 살 빠진 게 가장 큰 성형"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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