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공개…세월호 희생자 이다운 군의 자작곡

입력 2014-05-30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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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공개…세월호 희생자 이다운 군의 자작곡

세월호 참사로 생을 마감한 단원고 故 이다운(18) 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가 공개된다.

‘사랑하는 그대여'’를 완성시킨 신용재(25)는 그가 가장 좋아했던 그룹 포맨의 보컬이라고 알려졌다.

포맨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던 고인이 생전 신용재의 팬이었음을 잘 알고 있던 유족들이 신용재의 소속사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이 노래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졋다.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먹먹하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 군 얼마나 기쁠까”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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