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 동아닷컴DB

배우 장동건. 동아닷컴DB


배우 장동건이 할리우드 배우 브라이언 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 김민희, 이정범 감독과 참석했다.

그는 “브라이언 티가 한국적인 정서를 많이 가지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전혀 이질감 없이 서로 의지하면서 촬영했다”며 “부산 촬영 때는 친척 분들이 현장에 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브라이언 티는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라며 “성실하고 또 성품이 좋더라”고 칭찬했다.

장동건과 브라이언 티는 극 중 형제 같은 사이의 킬러 동료에서 갈등을 겪는 곤과 차오즈를 각각 연기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과거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냉혈한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인 타켓 모경(김민희)을 만난 후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드라마물. 장동건과 김민희 등이 열연했으며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다음달 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