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만? 남성그룹도 ‘섹시 코드’ 경쟁 후끈

입력 2014-05-3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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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유키스(위)-제국의아이들(아래). 사진출처|유키스 페이스북·제국의아이들 트위터

“성숙한 남자의 섹시함을 보여주겠다.”

남성그룹이 ‘섹시’해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걸그룹의 ‘섹시 코드’가 남성그룹에도 번지고 있다.

6월2일 동시에 컴백하는 유키스와 제국의아이들이 활동 콘셉트로 섹시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끈다. 두 그룹이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유키스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모노 스캔들’의 타이틀곡 ‘끼부리지마’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티저 영상은 ‘19금’을 연상케 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상대 여배우와 키스신은 물론 농염한 베드신까지 화면에 담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측은 “파격적인 콘셉트는 부담이 많았지만, 과감하게 시도했다”며 “벌써 데뷔 6년차 그룹이다. 어리고 귀여운 남동생 같은 이미지를 벗으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장치가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키스는 현재 멤버별로 여성 댄서와 함께 춤을 추는 등 파격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활동을 시작하는 제국의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새 미니앨범의 콘셉트를 ‘옴므파탈’로 내세우고, 치명적인 남성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수록곡 ‘숨소리’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 측은 “노출이나 섹시한 춤 등을 배제하고 남성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며 “근육질을 돋보이게 하는 수트 등을 통해 강한 남자의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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