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져…

입력 2014-05-30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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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아닷컴 DB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 도중 사망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3시께 침몰한 세월호 4층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하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이 잠수사는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망한 민간 잠수사는)동료 잠수사 2명이 물 위로 부상시켰을 때 안면부에 출혈이 있었으며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오후 3시 20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다" 면서 "병원 측은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숨진 민간 잠수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희생자가 또 늘었네",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가슴이 무너져 내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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