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스’ 생방송 진출자 8인 확정…상금 5억 원의 주인공은 누구?

입력 2014-05-3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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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트로트 엑스’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8을 결정 지었다.

30일 방송된 '트로트 엑스' 준결승전은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무대의 주제는 '마이뽕– 세상의 중심에서 뽕을 외치다'로 도전자가 뽑은 인생 최고의 트로트로 무대가 꾸며졌다. 대결을 거듭해온 만큼 참가자들은 더욱 신명나는 뽕짝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어갔다. 풍부해진 감성과 세련된 무대매너도 더해졌다.

이번 준결승전은 4명의 도전자가 4라운드로 총 16팀이 무대를 선보였으며, TD(트로듀서, 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는 단 한 팀의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것으로 대결방식이 진행됐다. 무대를 참관한 100인의 평가단이 점수를 매겨 최고 점수를 받은 도전자는 TD의 선택을 받지 못해도 TOP8에 선정될 수 있는 특권을 줬다.

하지만 94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한 미스터팡은 이미 박명수TD의 선택을 받아 안전권으로 결승전 티켓을 거머 쥐게 됐다. 박명수는 "연예계에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벤은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뮤지TD의 선택을 받아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처음부터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다. 생방송에서도 무대를 보고 싶다"고 극찬을 받았다. 임호범을 선택한 설운도TD는 "이 출연자를 보며 감동을 받았고 무대가 항상 위로가 됐다"고 했으며, 유세윤TD는 "트로트의 폭을 넓혀준 팀인 것 같다"는 이유로 레이디스를 선택했다. 태진아TD는 나미애를, 박현빈TD는 지원이를 아이비TD는 이지민을, 홍진영TD는 구자억을 선택했다.

이로써 미스터팡을 비롯해 벤, 임호범, 미스터팡, 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레이디스, 구자억이 최종 TOP8의 영광을 얻게 됐으며, 내달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단 한 번뿐인 생방송 무대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이제 단 한 번의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영예의 '트로트 엑스'(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TOP8>
1. 구자억 (홍진영 선택)
2. 나미애 (태진아 선택)
3. 레이디스 (유세윤 선택)
4. 미스터팡 (박명수 선택, 94점 최고점)
5. 벤 (뮤지 선택)
6. 이지민 (아이비 선택)
7. 임호범 (설운도 선택)
8. 지원이 (박현빈 선택)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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