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최근 21타수 1안타… 타율 0.265 급락

입력 2014-06-09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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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타율이 0.260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70에서 0.265까지 떨어졌다. 추신수의 타율이 0.2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심판의 볼 판정 오심을 겪으며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에는 삼진을 당하며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에 철저하게 봉쇄당했다.

또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노렸으나 이 마저 투수에게 잡히며 결국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6회초 2점을 내준 뒤 알렉스 리오스의 1타점 3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2-3으로 패해 31승 32패로 승률 0.492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마스터슨은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구원진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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