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에르난데스, AL 이주의 선수 선정… ‘14이닝-23K’

입력 2014-06-10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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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가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르난데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 됐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한 주간 2번의 선발 등판에서 14이닝을 투구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와 1볼넷 23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무려 15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다나카 마사히로(26), 마크 벌리(35), 다르빗슈 유(28) 등과 함께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동안 불운한 투수로 불렸던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단 14경기에서 무려 8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년과는 다른 수치.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한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 13승 1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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