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래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기공식

입력 2014-06-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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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조감도

글로벌 톱 타이어회사 목표…2666억원 투자
연면적 9만6328m² 규모…2016년 완공 예정


한국타이어가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톱 타이어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통해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과 최적의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프로액티브 기업 문화를 실현해 글로벌 타이어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 건립에 총 2666억원을 투자할 만큼 ‘기술력’에 대한 집념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오토모티브 산업의 구조 변화가 가파른 현실을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2016년 완공 예정으로, 연면적 9만6328m²(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m²(2만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설계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미래 타이어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첨단 연구 장비 및 컴파운드와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갖춘 약 90개의 실험실이 들어선다. 경북 상주에 건립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중장기 R&D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전|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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