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콜라리 감독의 자신감 “이건 우리의 월드컵”

입력 2014-06-12 18: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이 월드컵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스콜라리 감독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국민들에게 ‘때가 왔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건 우리의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승까지 7경기를 치러야 한다. 우리는 이 7계단을 모두 올라야 하지만 우선 첫 번째 경기인 크로아티전을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결승까지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요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화요일, 조카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지만 가족들을 찾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는 때로 난관에 봉착하지만 이를 헤쳐나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은 자리에 참석한 네이마르는 “결승전이 하루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어 “난 월드컵 MVP에 관심 없다. 최다득점도 원하지 않는다. 난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13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