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축구’ 칠레, 호주 꺾고 첫 승… 3-1 승리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남미의 복병’ 칠레가 호주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칠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첫 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호르헤 발디비아, 장 보세주르의 릴레이 골로 팀 케이힐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호주를 3-1로 눌렀다.

칠레는 전반 12분 산체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2분 뒤 발디비아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호주는 전반 35분 팀 케이힐이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칠레는 후반 추가시간 때 보세주르의 쐐기골로 결국 호주를 2점 차로 누르고 값진 1승을 따냈다.

이날 선제골과 발디비아의 추가골 때 도움을 기록한 산체스가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B조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로빈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을 5-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B조는 네덜란드가 칠레에 득실차에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고 칠레가 2위를 기록 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4골 차 충격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축구팬들은 “칠레 호주, 알렉시스 산체스 잘하네”, “칠레 호주, 알렉시스 산체스 맹활약”, “칠레 호주, 알렉시스 산체스 역시 바르샤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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