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는 판 페르시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대파하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 가운데 하나를 연출해냈다. 특히 온 몸을 던진 판 페르시의 동점골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나온 헤딩골, 네덜란드축구 역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월드컵 골 등 다양한 기록으로 장식됐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선 슈퍼맨의 날개를 단 판 페르시, 피터팬과 웬디 친구들을 이끄는 판 페르시 등 그의 골 모습이 다양하게 패러디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프로레슬링선수 롭 밴 댐의 기술을 판 페르시의 동작으로 연결해 트리플H를 상대로 뛰어내리는 것으로 꾸민 패러디 등에선 축구팬들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