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차인표 “세월호 참사 후 생업 복귀 해 송구”

입력 2014-06-16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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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차인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출연하는 배우 차인표가 남다른 복귀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차인표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끝없는 사랑' 제작 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모두가 슬픔에 빠져있다. 그리고 아직 바닷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열두명이 있는 상황에서 생업에 돌아오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차인표는 "그럼에도 연기자는 이럴 때일수록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심금을 울리는 복귀의 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날 차인표의 소감에 "끝없는 사랑 차인표, 말 한마디가 모두 감동" "끝없는 사랑 차인표, 복귀소감 중 제일 개념차다" "끝없는 사랑 차인표, 역시 남다른 사회의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끝없는 사랑'은 1970년대부터 80년대 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을 통해 이미 잊고 살았던 현대사를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할 드라마로 21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 된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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