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의 연기 변신, 끝까지 간다…하반기까지 ‘흥행 가세’

입력 2014-06-17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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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흥행력을 입증했다.

조진웅이 주연한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는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속에서 212만 관객을 돌파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극 중 조진웅은 ‘박창민’ 역할을 맡아 ‘고건수’를 향해 목적을 알 수 없는 협박으로 그를 조이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했다. 조진웅은 후반부에 등장함에도 불구 화려한 액션과 살벌한 눈빛을 통해 관객들 사이에서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악역 TOP OF TOP’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조진웅의 연기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영화 화제작 3편에 출연한다.

먼저 조진웅은 다음달 23일 개봉을 앞둔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에서 브레인 담당 ‘이태기’역으로 흥행 가세를 이어간다.

이후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 ‘명량’(김한민 감독)을 통해 일본 해군 장수인 ‘와키자카’ 역할을 선보인다. 또한 김성균과 함께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뜨거운 형제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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