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94년, 98년 월드컵에 3회 연속 참여한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두 해설위원 모두 선수 출신이어서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 상황을 즉각 이해하고 이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밌는 해설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축구인으로 봤을 때 시청자들에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이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후배들의 해설을 칭찬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두 해설위원과 함께 4강신화를 이끈 설기현 선수(인천 유나이티드)는 “정환이형과 종국이 선수시절 만큼이나 해설가로서도 기대 이상으로 정말 훌륭하다. 꼭 짚어줘야 하는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큰 경기를 뛰어본 선수들만이 느낄 수 있는 월드컵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7일(화) 오전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중계한 독일:포르투갈의 경기에서 MBC는 TNmS( 수도권 기준) 5.3%(0:19-1:59 집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도 4.5%를 기록, 두 기준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타사와 비교해 월등한 시청률을 보였다.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18일(수)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우리 대표팀과 러시아 경기에서 다시 한번 재미와 전문성을 갖춘 명품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