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설기현, MBC 중계 3인방 극찬 “재미있고 알기 쉬운 해설”

입력 2014-06-17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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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팀이 축구계 선.후배들에게도 찬사를 받고 있다.

90년, 94년, 98년 월드컵에 3회 연속 참여한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두 해설위원 모두 선수 출신이어서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 상황을 즉각 이해하고 이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밌는 해설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축구인으로 봤을 때 시청자들에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이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후배들의 해설을 칭찬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두 해설위원과 함께 4강신화를 이끈 설기현 선수(인천 유나이티드)는 “정환이형과 종국이 선수시절 만큼이나 해설가로서도 기대 이상으로 정말 훌륭하다. 꼭 짚어줘야 하는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큰 경기를 뛰어본 선수들만이 느낄 수 있는 월드컵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7일(화) 오전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중계한 독일:포르투갈의 경기에서 MBC는 TNmS( 수도권 기준) 5.3%(0:19-1:59 집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도 4.5%를 기록, 두 기준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타사와 비교해 월등한 시청률을 보였다.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18일(수)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우리 대표팀과 러시아 경기에서 다시 한번 재미와 전문성을 갖춘 명품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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