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투갈]뮐러 해트트릭에 페페 박치기 유도?…4-0 대승 수훈갑

입력 2014-06-17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페페 박치기 퇴장

페페 박치기 퇴장

페페, 독일 포르투갈, 뮐러 해트트릭

'전차군단' 독일이 뮐러의 해트트릭과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박치기 퇴장에 힘입어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치노바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뮐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포르투갈 페페의 박치기 난동에 이은 퇴장이 승패를 갈랐다.

페페는 팀이 0-2로 뒤진 전반 37분 독일의 공격수 뮐리와 볼 경합을 벌이던 중 뮐러를 머리로 받으며 '박치기' 난동을 부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페페의 퇴장은 팀을 더욱 어렵게 만들면서 결국 포르투갈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4 참패를 당했다.

페페는 지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뮐러는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 MOM)에 선정됐다.

뮐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수상한 바 있다.

축구팬들은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 결정적 패인", "해트트릭 뮐러, 대회 2연속 득점왕 고고씽", "독일 포르투갈 경기, 해트트릭 뮐러 대단한 선수다", "독일 포르투갈, 페페 퇴장이 포르투갈 참패 불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